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 76123 캡틴 아메리카: 아웃라이더의 공격 리뷰

2019. 3. 31. 21:58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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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발매 소식이 사라져서 뭔가 했지만, 31일 발매가 맞았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레고 제품입니다. 금전적으로 딸려서 두 가지 제품만 구입했습니다. 사실, '그 마블' 때문에 전 제품 모으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게 이번 시리즈라…

측면과 후면.

대체 '그 캐릭터'는 모든 제품의 이미지에 존재하는 걸까…

작은 제품이라 넘버링 없는 봉투 넷에 설명서와 스티커 뿐입니다.

제품 구성.

미니피겨는 캡틴 아메리카, 아웃라이더 셋.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미니피겨. 하지만, 이번 시리즈의 어벤져스는 아이언맨과 캡틴 마블, 헐크르 제외하면 모두 동일한 복장을 착용하기 때문에, 머리만 새 조형이라고 봐야할 지경입니다.

새로운 헤드 프린트. 푸른 바탕에 얼굴이 도색된 상태고,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마스크를 쓰는 방식이라 얼굴 표정 역시 두 가지 입니다.

새로운 방패.

단순히 도색만 다른 것이 아니고, 회색 방패 부품을 사용했기에, 손잡이 부분이 회색인 것을 생각하면 고증이 잘 맞게 된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캡틴 아메리카 미니피겨들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에, 이벤 캡틴 아메리카는 여러모로 아쉬운 느낌이 큽니다.

시빌 워,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의 캡틴 아메리카들.

아웃라이더. <인피니티 워> 와칸다 전투에서 상당한 위협이 됐던 타노스의 부하들로 군대라고 보기엔 야수에 더 가까운 집단.

우선, 주목해야할 녀석. 기존 아웃라이더들과 달리 팔이 여러 개가 달린 것이 아닌, 어깨에 갑옷을 착용한 개체입니다. 만화책에도 이런 사례가 없어, MCU 만의 새로운 아웃라이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엔드게임> 아웃라이더와 <인피니티 워> 아웃라이더의 비교. 등에 달린 드로이드 팔을 더 큰 드로이드 팔로 사용하고, 금색 클로 부품을 달은 것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바이크. 기존의 바이크들은 전부 일반 바이크 사이즈였는데, 이번 바이크는 자동차만한 바이크입니다.

전, 후

정면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어집니다. 무장에 달은 이팩트 파츠 때문이겠지요.

뒷바퀴 덮개 부분에 방패를 끼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정면엔 디스크 슈터가 장착된 상태로, 조종석 옆에 달린 펄프 부분을 밀어내면 발사됩니다. 디스크 슈터에 맞으면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합니다.

조종석에 탄 캡틴 아메리카.

전면부 바퀴에 달린 강력한 블래스터 건으로 공격.

BFG 9000

바퀴쪽에 달린 블래스터는 제품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분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큰 무기를 들고는 맨바닥에서 자립할 수 없으니, 취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웃라이더들의 공격! 캡틴 아메리카의 불굴의 의지는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엔드게임>에서 완전히 끝나버릴 것인가…


<엔드게임> 제품군의 전체 구성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인피니티 워> 때보다 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무기라는 요소는 기대를 충족하고는 있는 편이지만, 새로운 복장이라는 점에선 전혀 충족을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노스 대형 피겨도 그런 문제점을 약간이나마 가지고 있고, 히어로들 복장은 셋을 제외하면 모두 양자 영역 슈트. <인피니티 워> 제품군은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것 때문에 다 모아야겠다는 마음이라도 있었지만, 이번 시리즈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지만, 새 복장을 내놔서 뽕을 채워야지, 이 복장들은 뽕을 줄이는 요소라 그래서인지, 부족한 제품에도 상당히 관대하게 평가를 하는 저도, 여러모로 마이너스에 가까운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품 디테일이나 이런 건 훌륭하지만, 미니피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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