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 14:31ㆍ제품 리뷰/넨도로이드
넨도로이드 아서 펜드래건 제품은 2018년 8월 26일에 구매했었으나, 당시 2학기를 시작하면서 약 1년 동안 개봉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개봉을 하며 리뷰를 쓰게 됩니다.
박스 디자인.
내용물
특이하게, 교체용 손발은 플라스틱 고정대가 아닌, 스탠드와 함께 비닐 포장이 된 상태입니다.
망토를 뺀 상태로 촬영한 모습.
흔히 알려진 <Fate/stay night>를 기점으로 나온 알트리아 펜드래건이 아닌, 그 프로토타입인 남자 아서 펜드래건의 모습입니다. 본디, 나스 키노코는 남자 아서를 기점으로 스토리를 쓸 생각이었는데, 타케우치 타카시의 제안으로 여자 캐릭터로 바꿔, 알트리아 펜드래건이 탄생했고, 현재의 Fate 시리즈가 탄생한 기점을 마련했습니다.
그래도, 이 초안이 버리기 아쉬운 감이 이 모습을 바탕으로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라는 소설이 연재되기도 했습니다. 알트리아의 세계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알트리아가 사는 세계의 멀린은 남자이나, 이쪽의 멀린은 여자라는 점. 재밌는 것은, 알트리아의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멀린의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인데, 아서의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여자 멀린의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라는 점.
다시 제품으로 넘어가. 팔 부분은 무버블 조형을 이용했기에, 팔 가동이 가능합니다.
반듯한 얼굴 조형. 이 얼굴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짜로 얼굴 보고 샀으니까요…
비닐 포장의 교체용 부품을 개봉하면, 후드 부품 둘이 추가로 있습니다.
후드와 망토는 목뒤에 모두 접합되는 부분에 연결하면 된답니다.
본 제품이 DX판인 이유는 게임 <Fate/Grand Order>에 나오는 영기재림을 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림한 모습에 맞게 액세서리를 부착시키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여러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무기 역시, 영기재림에 따라 변경되는 것을 반영합니다. 모두 엑스칼리버지만, 재림에 따라 다릅니다. 기본 상태는 풍왕결계를 사용한 상태이기에, 투명한 모습, 1,2차 재림때의 엑스칼리버는 풍왕결계를 해제한 모습. 3차 재림의 형태는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새롭게 나온 형태입니다.
엑스칼리버들은 무기를 낀 손 부품에 끼울 수 있는데, 그냥 끼우는 방식이 아닌, 손잡이를 분리해서 손에 끼워, 손잡이에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선 기본재림 상태인 후드 차림.
제품을 개봉 했을 때, 후드안에는 수줍어 하는 표정이 들어있었습니다.
후드도 일반 헤드 부품과 마찬가지로 분리와 교체가 가능한 방식.
그래서, 이렇게 일반 헤드를 끼우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풍왕결계 - 인비저블 에어'를 두른 엑스칼리버. 대량의 공기를 검 주변에 압축· 빛을 굴절시켜, 보구의 모습을 숨겨주는 마법입니다. 원전에 없는, 나스 키노코의 창작 보구인 것이 특징.
바람의 통해 이뤄진 결계라는 점에서 바람 공격 역시 가능한데, 이를 '풍왕철퇴 - 스트라이크 에어'라고 부릅니다.
나스 키노코가 여러 작품에서 설정을 따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풍왕결계의 경우,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 <전투조류>의 기동 속 사내 중 하나인 와무우의 바람 능력 중 하나인 '바람의 프로텍터'에서 따온 것입니다. 풍왕철퇴는 위력에선 딸리지만 '신사폭풍'에서 따온 것임을 눈치챌 수 있지요.
다만, 스트라이크 에어는 압축된 공기를 해제하면서 발동되기에, 1회용 기술이긴 해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해줍니다.
1,2 차 재림 모습. 보통, 서번트의 경우 1,2차 재림한 모습이 평상시의 모습이기에,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도 이 디자인으로 나온답니다. 뒷모습을 보면, 목 주변에 후드를 접은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저렇게 작은 후드가 큰 머리를 덮을 만큼 커지다니… 흠흠…
게임 <Fate/Grand Order>에선, 이 모습부터 인비저블 에어를 해제한 엑스칼리버를 사용하게 됩니다. 일종의 평행세계의 엑스칼리버이기 때문에, 알트리아가 사용하는 엑스칼리버와 완전히 다른 모습인 것이 특징.
제대로 엑스칼리버를 꺼냈으니, 기합이 들어가는 모습으로 촬영해봅니다.
아돌?
크~ 이렇게 멋진 미남 피규어를 샀었다니…
이제, 3차 재림한 상태로 가봅니다. 3차 재림한 모습은 망토를 끼는데, 마치, 알트리아 펜드래건이 3차 재림 했을때 망토를 착용한 모습이 생각납니다.
믿음직한 기사
3차 재림시의 엑스칼리버는 이렇게 변합니다. 본래, 1,2차 재림시의 엑스칼리버가 원래 모습인데, 페그오에선 3차 재림시 해당 형태로 변경되는 것이 특징.
보구 발동!
아서: "13구속 해방(씰 서틴), 원탁의결 개시(디시전 스타트)!
멀린: "승인. 베디비어, 가레스, 랜슬롯, 모드레드, 갤러해드."
아서: "이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싸움이다!"
멀린: "아서."
아서: 『약속된 승리의 검(엑스칼리버)』!
아서 펜드래건이 사용하는 엑스칼리버는 구속 마법이 걸려있고, 멀린과 함께 구속을 해제해서 보구를 발동하는 방식입니다.
조금 아쉽게도, 넨도로이드 비율 때문에 양손으로 검을 휘두르는 것이 불가능해서 이 다음 자세를 잡는 것이 조금 힘드니다.
위에서 제대로 선보이지 못 했던 수줍음을 타는 얼굴.
이 얼굴 때문에 구했다…
강건하고 멋진 기사의 모습
무지무지 오랜만의 넨도로이드 리뷰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고는 처음이지요. 일반판은 1,2차 재림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약간 부담해서 DX판을 사니 3가지 모습으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알트리아를 아주아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수줍은 얼굴도 있지만, 멋진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어 로망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훌륭하게 다가오는 제품입니다.
아직, 완전한 영상화가 없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언젠가 영상화로 만날 수 있으면 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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