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 884 흑의 라이더 리뷰

2019. 9. 12. 16:29제품 리뷰/넨도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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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에 도착했던 넨도로이드 884 흑의 라이더, 아스톨포입니다. 무려 9개월이란 시간이 지나서 개봉하게 되는데, 역시 아스톨포는 귀엽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확실히, 디자인은 이쁜게 맞아요… 남자라서 그렇지…;;


박스 디자인. 흑 진영의 라이더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黑에 검은색이 강조되어 있고, 정면을 제외한 측면, 후면은 검정색 디자인인 것이 특징입니다.

구성품. 교체식 손발은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액세서리들. 교체용 표정 둘, 휘날리는 망토와 왼팔 오른팔, 교체용 손목, 교체용 다리,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 검, 검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신샷

뒷면. 망토는 분리된 형상입니다.

게임 <Fate/Grand Order>에서는 진명이 대놓고 나오기 때문에, 요즘은 그냥 아스톨포라고 불리지만, 제품은 소설 <Fate/Apocrypha>에선 적 진영과 흑 진영으로 구분되기에, 흑의 라이더라고 불리는 것이 보통. 사실, 아포크리파에서도 본인이 직접 진명을 적한테 까발리기 때문에(…) 진명을 숨겨야 된다는 생각도 안 하는 놈이라…

상당히 여성적인 체격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의 디자인은 타케우치의 입김이 들어가 여성적으로 뜯어 고친 형태라, 초기엔 금발 미남의 디자인이었다는 비하인드가 있답니다. 여러모로, 타입문 작품에서 독보적인 오토코노코 캐릭터라, FGO를 통해 오토코노코 속성의 캐릭터들이 더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타입문의 대표(…) 오토코노코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 제품에선 FGO를 기준으로 망토를 하지 않은 기본 재림과 망토를 한 1차 재림의 형태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소설 <Fate/Apocrypha> 때 디자인화.

얼굴 접사. 곱상하게 생긴 것이 특징. 덧니 내지는 송곳니 같은 것이 보이는데, 색상은 절대 치아가 아니라는 것…

윙크. 아스톨포 캐릭터는 유독 윙크가 강조되는데, 2019년 9월에 발매한 Figma 아스톨포 역시 윙크 표정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부끄러워하는 얼굴. 남자애가 부끄러워하니까 오히려 보는 제가 부담이 됩니다…;;;;

기본 복장에는 왼쪽 허리춤에 검을 달고 다니는 것이 특징.

아스톨포의 검은 보구가 아니고 일종의 기본 무장인데, 설정에서도 검의 이름이 뭔지 안 나오는 걸 보면, 그냥 기본적인 무장으로 보입니다.

기본 무장이긴 하지만, 이 검은 지크에게 호신용으로 준 것도 있고, 흑의 라이더 주무기가 마상창이라 소설에선 써먹질 않았답니다.

여러모로 이쁜 디자인의 검인데, 제대로 써보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기만 하지요.

보구인 마상창 '닿으면 넘어짐!(트랩 오브 아르갈리아)'

아스톨포의 첫 번째 보구. 상당히 독특한 마상창인데, 이 창에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게 되면, 무릎 아래의 마력 공급이 끊어져버려서 누구든지 꼴사납게 넘어지게 되는 것이 특징. 지속 시간이 짧지만, 일시적으로 다리를 못 쓰게 만드는 보구라, 여러모로 사기적인 보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쪽으로 보자면, 마상창의 손잡이가 너무 가는 것이 특징이라 자칫 잘못하면 부러지기 쉽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손에 끼울 때도 상당한 주의성을 요구합니다.

두 번째 보구는 뿔피리인 '공황을 불러일으키는 마적 - 라 브라크 루나'

평상시엔 휴대하기 쉬운 크기이나, 사용시엔 크게 변하는 뿔피리. 뿔피리의 소리는 용이나 신마의 울음소리와 같아, 잡몹들은 소리만 듣는 걸로 쫓아내거나 먼지로 만들어 분쇄시키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한마디로 잡몹 양학용 무기인 셈.

당연하겠지만, 제품의 뿔피리는 작은 형태로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 외에도 마술을 공략하는 마술 서적 보구가 존재하는데, 넨도로이드에선 재현되지 않고 figma 제품에서 재현됩니다. 히포그리프 보구야, 제품 크기 때문에 재현하기도 힘들테니… 이하, 포즈샷.


귀여운 구성이 상당히 만족스러우나, 마상창이 손잡이가 너무 가늘어 부서지지 않게 다뤄야 하는 점, 기본 망토가 조금 쉽게 떨어지는 점, 망토를 착용한 상태에서 스탠드에 끼우는 것이 좀 힘든 점. 여러모로 아쉬운 것이 약간은 있으나, 특유의 귀여움으로 커버해줍니다.

캐릭터의 민폐적인 행보를 떠나서 순수하게 디자인으로 단점을 커버하기엔 작품이 너무 망작이라 을 커버해주는 프로포션이라 무척 만족합니다. 본래, 잔 다르크 넨도로이드랑 본편 재현을 약간 해볼까 했지만, 리뷰에 집중하기 위해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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