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후기 (스포일러)

2019. 12. 21. 15:23영화 이야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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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우연치 않게 발견한 캠버전(…)을 통해 대충대충 관람했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점과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을 간략하게만 적어봅니다.


긍정적인 부분

카일로 렌과 벤 솔로를 완성시키다

그동안 <깨어난 포스>와 ㄹㅈ에서 카일로 렌이란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첫 작품인 <깨어난 포스>에서 카일로 렌이 더욱 성장할거라는 암시를 남겼으나, ㄹㅈ에서 캐릭터가 망한 부분이 많았지요.

그래서인지 이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혜택을 많이 받습니다. 그동안 초짜 레이에게 밀렸다는 오명부터 확실히 씻어주는데, 비행중인 수송선을 염동력으로 붙잡아 레이와 포스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에서 포스 능력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고, 감정적으로 차분하며 라이트세이버 대결에서 수련 받은 레이를 상대로 완벽하게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이대로 승리…할 수 있다가 레아의 죽음을 느끼고 빈틈이 생겨 패하는 것을 제외하면, 이번 작품에서 카일로 렌은 확실하게 강자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아버지의 환상을 보고 끝내 벤 솔로로서 귀환을 하는데, 후반부에서 대사가 거의 없음에도 한 솔로의 아들답게, 벤 솔로의 나쁜 엉덩이 Badass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장면은 배우 애덤 드라이버의 지리는 연기력이 일품입니다.

마지막 작품에서야 시원시원한 캐릭터가 되주었고 동시에, 간지나는 캐릭터로서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드 장군

영화 <로건>에서 옥수수로 돌연변이들을 전멸시킨 젠더 라이스트 박사로 익숙한 리처드 E. 그랜트가 맡은 프라이드 장군은 은하 제국 시절부터 황제의 시중을 들었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그동안 젊은 헉스 장군과 달리 제국 시절부터 활약했던 연로한 장군이라는 점에서 꽤나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특히, 퍼스트 오더가 제국의 군벌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프라이드 같은 캐릭터가 그동안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낍니다(뒷설정에서 스노크가 창립 멤버들 조지고 최고 지도자 됐다는 거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원래라면 잿더미 작전 지휘와 황제를 보필했던 갈리우스 랙스가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까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여러모로 배우의 연기, 헉스와 달리 진중한 캐릭터라 그런지 이번 작품에 출연한 캐릭터 중에서 괜찮게 봅니다

여전히 훌륭한 이언 맥디미어드의 연기

뒤에서도 이야기하게 되지만, 다스 시디어스의 생존 자체가 크나큰 문제점이지만, 이언 맥디미어드의 훌륭한 연기로 보스로서의 품위가 확실한 캐릭터입니다.

"스노크 따위"라는 말로 자신의 품격과 강함을 보여주었고, 완전한 부활을 하게 되면서 과연 역대 최강의 시스 군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는 말을 하게 될 정도입니다. 스포일러를 듣고는 헛웃음만 했었는데, 과연 영상에서는 다르긴 하구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것과 별개로, 이언 맥디미어드는 팰퍼틴의 재출연과 최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인터뷰에서 표정이 좋으시진 않았지만.

루크 대우해주기

ㄹㅈ에서 노망난 노인네에서 그나마 마지막에서야 정신차리고 저항군 도와주다가 VR 과로사라는 오명을 들으며 퇴장했던 루크가 드디어 제대로 된 위대한 제다이 마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춥니다.

자신의 출생에 방황하는 레이를 다독여주고 멘토이자 정신적인 지주로서 자리잡는데 성공합니다. 이걸 ㄹㅈ에서 보여줬어야지 ㄹㅈ 야발놈아!

츄바카 대우해주기

그동안 ㄹㅈ에서 펭도리 취급을 당한 츄바카였고, 오리지널에서도 데스스타 파괴에 큰 활약을 했음에도 우키 차별주의자 레아 때문에 메달 못 받는 서운한 면이 있던 캐릭터입니다.

허나, 이번 작에서 핀과 포를 상대로 괴물체스를 두면서 사기 치는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의 체스 실력, 자신을 차별한 레아의 죽음에 울고, 마지막에는 메달까지 받는 등, 대우가 엄청 좋아졌습니다.

ㄹㅈ ㅌㅋ 무시하기

얼굴은 계속 비추긴 하는데, 핀이 ㄹㅈ가 하려는 말을 제지하거나 도움도 안 되는 캐릭터로 전락. ㅋㅋㅋㅋ

부정적인 부분

황제의 부활

이게 제일 문제 되는 점이지요. 전작에서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버린 스노크가 사실 안 죽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관객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반갈죽 당한 놈으로 밖에 기억되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에, 스노크를 다시 등장시키자고 해도 무게감이 이미 없어져버렸으니 답이 없는 상황이었지요.

팰퍼틴의 재등장으로 스노크는 그저 팰퍼틴이 뒤에서 조종하던 꼭두각시로 설정되고, 벤 솔로를 카일로 렌으로 현혹했던 목소리(스노크와 다스 베이더)는 모두 팰퍼틴이 배후에 있었다는 것으로 일관성을 갖춥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되는 것이 많은데 이미 ㄹㅈ 소설판에서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

Emperor Palpatine’s contingency, Operation Cinder, was engineered to destroy the Empire upon his death and bring forth a rebirth of it, stronger than it was before. Snoke used that to his advantage, with Darth Sidious unaware that Snoke would be the one to see it through.
팰퍼틴 황제의 잿더미 작전은 황제의 죽음 이후 제국을 파괴하고 더욱 더 강대하게 부활시키기 위해 계획되었다. 스노크는 이를 꿰뚫어보고 이를 활용했다. 다스 시디어스는 스노크가 한자리를 차지할 것을 알지 못했다..

Darth Sidious sensed Snoke through the Force before his death but was not sure exactly what he was sensing.
다스 시디어스는 생전에 포스를 통해 스노크를 감지했으나 그가 정확히 무엇을 감지했는지는 몰랐다.

웃기죠? 팰퍼틴과 스노크를 자기들이 냈던 소설 설정을 깨부수는 건 둘째치고, 다스 시디어스가 스노크를 만들었다는 설정이 됐는데 자신이 만든 스노크를 감지했는데 정확히 뭔지 몰랐다? 시퀄 트릴로지를 비판할 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지만, 얘네들이 스토리 아크 안 만들고 릴레이 웹툰을 만드니까 이지경이 된거 아닙니까.

팰퍼틴의 부활 때문에 다른 문제도 생기는데 그건 아래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무미건조한 주연 3인방

주연 3인방이라고 밀어준 핀, 레이, 포 다메론이 드디어 한 영화에서 뭉쳤습니다. 포는 레이와 통성명한게 ㄹㅈ에서 처음이었죠? 그리고, ㄹㅈ에서 본편까지 1년 밖에 안 지났죠? 이 셋은 핀을 기점으로 뭉친 케이스나 마찬가지입니다.

레이는 특유의 강함을 팰퍼틴의 손녀라는 진짜로 혈통빨 캐릭터로 만들어버렸고, 애미애비 모두 (아무 것도 아닌) 호드인 주제에 막판에 스카이워커 참칭이나 하는 캐릭터로 변경.

포는 그냥 파일럿이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무언가가 없고, 핀은 전작의 민폐 캐릭터에서 발전하긴 했는데 그냥 레이 뒤치닥거리하는 캐릭터로 전락한 감이 있습니다.

ㄹㅈ에 이은 루크 죽이기

루크 스카이워커가 포스의 영으로 나오면서 자신의 과거에 틀렸음을 인정하고 레이를 도와주는 것은 훌륭하지만, 그 과정에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별도의 글을 쓰긴 했지만, 레아의 라이트세이버가 나오면서 회상이 나오는데, 최강의 시스 군주 중 하나였던 다스 베이더를 상대로 호각의 검술을 펼침과 동시에 승리까지한 루크가, -훈련을 얼마나 했던- 레아한테 진다는 건 대체 뭡니까? 이러면 루크 훈련시키지말고 레아를 훈련시켰으면 황제까지 광검으로 죽였겠다. 에라이

레아의 포스 능력

전작에 나온 포스 유영/포스 슈퍼맨 때문에 생긴 문제. 레이가 레아한테 훈련을 받고 마스터라고 부른다? 이럴거면, 7편 엔딩에서 왜 레아가 안 가르쳐주고 일일이 루크 찾아갔냐?

그리고, 레아는 왜 제다이 안 하고 꼰대 같은 저항군 장군이나 한답니까? 자기가 최전선에 나서서 싸우면 되는데? 이게 다 ㄹㅈ 새끼의 포스 유영신 때문이지요 뭐.

헉스 ㅄ으로 만들기

<깨어난 포스>에서 헉스는 스타킬러 기지의 주포를 신 공화국의 수도인 호스니언 프라임에 발포하는 걸 명령했고(영화엔 안 나왔지만, 카일로 렌은 반대파 중 한명으로 서술됩니다), ㄹㅈ에서도 독기 어린 모습을 보였는데, 그냥 카일로가 지는 걸 보고 싶다는 찌질한 이유로 저항군 스파이로 돌변합니다.

심지어, 프라이드 장군에게 들켜 처형당하는 연출마저 개그스럽게 연출되서, 헉스란 캐릭터는 그동안 소설판으로 퍼스트 오더의 주연 캐릭터 중에서 제일 배경이 탄탄했던 캐릭터임에도 그렇게 바보 같은 이유로 전항하고, 바보 같이 사망하고 맙니다.

렌 기사단 소모하기

카일로 렌에서 벤 솔로로 복귀하면서 렌 기사단을 처리하는 연출이 꽤 멋지게 나온 점은 호평하는 요소인데, 정작 <깨어난 포스> 때부터 떡밥이었던 렌 기사단 이야기는 만화로 풀게되면서 영화에선 카메라 좀 잡아주다가 허무하게 보내버립니다.

이렇게 해버렸기 때문에 ㄹㅈ에서 렌 기사단을 벤과 함께 변절한 루크의 제자라는 식으로 보여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도 나오지 않고, 심지어 그 설정을 고려하더라도 벤이 회유 자체를 안한다는 점에서 그냥 보면 이상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여러모로 쌍제이 친자식이면서도 아무런 수혜를 받지 못한 존재가 되버렸지요.

입으로 때우는 설정붕괴 뒷처리

가장 유명한 홀도의 하이퍼 반자이를 ㄹㅈ 소설판에선 라더스급에 달린 신형 방어막이 붕괴되면서 흩어진 플라즈마 에너지가 일어난 일이라고 하더니, 이번 작에서는 백만분의 일 확률로나 가능하다고 때웁니다. 무슨 타노스 이기는 경우의 수도 아니고 그렇다면, ㄹㅈ에서 헉스가 홀도의 하이퍼 반자이 어택을 눈치까는 장면이 있는데, 헉스가 백만분의 일의 확률을 계산하고 한게 되는지, 아니면 헉스가 포스 센서티브였는지(…)라는 문제가 또 생깁니다. 사실 홀도는 그대로 빤스런 하려고 했는데, 재수없게 백만분의 일 확률이 터졌다고…

아무리, ㄹㅈ의 똥을 치운다고 하지만 그걸 해결하려고 입을 열은 바람에 오히려 다른 문제점이 생긴 셈이지요.

또한, 레이와 카일로 렌 간의 '포스 본드'는 분명 ㄹㅈ에서 스노크가 연결했다고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팰퍼틴 황제는 수세기 동안 보지 못한 재능이라고 언급. 앞뒤가 안 맞아!

눈아픈 렌즈 플레어

영화 내용과 별개로, 후반부 배경인 엑소골이 워낙 어두운 배경인데, 여기서 번쩍하면서 렌즈 플레어가 작렬하니까 상당히 눈 아픕니다. 괜히, 영화 개봉 전에 번쩍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주의 준게 아니었지요. 과연 쌍제이 답다…

기존 스토리 부정하기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선택 받은 자로서 시스를 멸망시킬 인물이었다는 예언의 아이라는 점을 완벽하게 부정했습니다. 팰퍼틴은 레전드처럼 클론 육체로 생존한 것이 아니고, 진짜 데스스타 2 반응로에 떨어졌다가 기적적으로 생존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지요. 그 때문에,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잠재력을 알고 데려온 콰이곤 진과 아나킨을 키워낸 오비완도 모두 헛짓거리한 캐릭터가 되버렸고, <제다이의 귀환>에서 승전을 축하하는 주연들은 모두 정신승리하는 꼴이 되버렸습니다.

그나마, 레전드에선 황제가 부활하더라도, 새로운 어둠의 세력들이 나타나도 루크 스카이워커는 선택 받은 자가 남긴 유산으로서 이들을 막아내는데 성공했기에 캐릭터들과 기존의 스토리를 바보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ㄹㅈ에서 다 망가져버렸으니 큰 소리 들을 만 하지요.

전체적으로

전작에서 병신짓을 커버하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할애해버렸고, 너무 급전개로 가는 작품이 좀 루즈해졌습니다. 사실, <깨어난 포스>부터가 <새로운 희망>의 복제판에 가까울 정도로 유사한 면이 많았지만, 그래도 후속작에서 커버를 할 줄 알았는데, ㄹㅈ가 만든 ㄹㅈ 때문에 프랜차이즈 자체가 붕괴되버렸고, 그걸 수습하느라 이야기를 너무 할애한 나머지 자기 이야기를 제대로 풀지 못한 것이 이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카이워커 사가'를 훌륭하게 마무리했냐면 절대 아니고요. ㄹㅈ를 커버하기 위해 말바꾸기와 입털기로 설정을 이렇게 저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한편으로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개인적으론,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건질 부분은 있다고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ㄹㅈ이 너무 크게 벌린 탓에 휘청거리긴 했지만, 마지막에 가서야 카일로 렌과 벤 솔로를 훌륭하게 뽑았다고 보는 편입니다. 키스신 대신 포옹이었으면 조금 더 좋았겠지만.

요약하자면, ㄹㅈ 보다 낫지만 여전히 문제작입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면, ㄹㅈ 때는 혼란이 생겨서 어느 블로거의 여론에 한동안 긍정적으로 보았다가 조금 늦게 정신 차리기 성공했었기에,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확실하게 개인의 의견을 얘기합니다. 볼만한 장면이 있는데 별로인 잭스나 영화 같은 작품이 되버렸다는 것이지요.

그나마 평작 시리즈라도 되길 바랬지만, 이 모든 것의 원흉은 ㄹㅈ과 캐슬린 케네디 그리고, 쌍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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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D의 증표2019.12.21 16:03

    그래도 건질만한 건 있었나 보네요.
    그렇다고 ㄹㅈ가 저지른건 완벽하게 수습은 불가능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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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19.12.21 16:05 신고

      사실, 쌍제이 수습 방식도 문제인게, 다스 시디어스의 생존은 제대로 설명해주지도 않고, 파이널 오더가 어떻게 30년간 유지될 수 있었는지 설명이 없고, 홀도의 하이퍼 자폭은 말을 추가해서 더 이상하게 되버리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그나마 볼만한 장면이 있기는 한데, 이걸 극장에서 봐야할지는 문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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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런2019.12.21 21:39

    결국 스타워즈의 끝은 이런 애매하기만 이야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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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19.12.21 21:46 신고

      루카스 휘하에선 영화가 더 나오지 않을지언정, 매번 재미난 게임들이 나와주고 했는데, 진짜로 남긴게 별로 없는 디즈니 스타워즈의 추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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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어셰크2019.12.21 23:14

    헉스도 제2의 타킨총독이 될줄알았고, 실제 깨포에서 히틀러의 연설을 본딴듯한 연설 때문에 속편에서 멋있게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라제에선 제국의역습에서 나오던 제독1에 지나지 않았고, 라오스에서도 열심히 깨지나 보네요. 깨포에서 기대했던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이도저도 아니거나 쓰래기가 되어버리니 더욱 화나네요 ㅋㅋ 이번 영화는 그냥 패스하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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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19.12.22 00:06 신고

      헉스 자체가 너무 젊어서 그런 감도 있고, 캐릭터가 망가져버린 탓에, 그런 역할은 프라이드 장군에게 넘어갑니다. 오히려, 프라이드 같은 캐릭터가 낫더라고요.

      어차피, 이번 영화 패스해봐야 이미 ㄹㅈ 본 걸 되돌릴 수도 없는 것도 있고, 그럭저럭 볼만은 하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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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Gloomyink2019.12.22 22:01 신고

    헉스를 그렇게 볍-신같이 소모할 줄은 몰랐네요. 등장 초창기부터 모지리같은 면이 있긴 했다지만 완전한 개그캐로 소모하다니, 전국의 PC충 겸 시퀄 부녀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그 동양인" 무시가 나오다니 이것도 상당히 의외입니다. 공인된 자리에서는 에구에구 마음고생 심했져ㅠㅠ 같이 부둥대기만 바쁘더니만 막상 작중에선 생까버리네ㅋㅋㅋ

    그나마 스승같이 나오는 루크가 있다지만 그놈의 여성우월주의가 다 망친 듯. 시리즈 처음부터 실력이 레아보단 못해도 근성은 꾸준한 캐릭터였다면 몰라, 포스 유저는 루크고 레아는 군사 지휘 쪽이라 애초에 영역이 다른 캐릭터들이어서... 활동 영역을 어거지로 침범해버려서 나온 참사라 생각합니다.

    터진 구멍 꿰매기만 바쁜, 모자란 후속편이자 최악의 완결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나마 로즈님의 최애캐라 할 수 있는 벤이 캐릭터적인 서사로써는 괜찮은 대접을 받은지라 다행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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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19.12.22 22:06 신고

      카일로와 띠꺼운 관계를 가졌고 ㄹㅈ 때는 인간 걸레 취급을 당한 것도 있어서인지 결국은 개그캐나 다름 없이 추하게 가버렸습니다.

      본문에 쓰지 못 했는데, 홀도도 함께 깝니다 ㅋㅋㅋ

      솔직히 이게 다 ㄹㅈ 때문에 일관성이 없어진 탓이 크지요. 포스 쓰는 설정을 넣더라도 그렇게 넣어선 안 됐는데, 결국엔 그거 수습한다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 건 또 루크…;;

      그나마 이 시리즈에서 최애가 카일로/벤 이라서 결과적으로 다행이었지요. ㄹㅈ 개봉 전에 애덤 드라이버가 출연한 <패터슨>을 보고 배우의 매력을 한참 느꼈는데… 여튼, 마지막에서야 그나마 제 캐릭터성과 전개를 제일 잘 챙겨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