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과 윈터 솔져 - US 에이전트 선전 포스터 공개

2020. 3. 1. 17:13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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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의 촬영 현장에서 공개된 US 에이전트의 모습과 디즈니+ 홍보 영상을 통해 미식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복돋여주는 US 에이전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나온 이미지를 보면서 US 에이전트가 가진 방패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스티브 로저스가 샘 윌슨에게 준 방패와 동일한 물건임도 깨달았지요. 이번엔, 촬영 현장에서 새로운 자료가 나왔는데 US 에이전트와 관련된 포스터입니다.


"존 워커, 캡틴이 돌아왔다 Johm Walker Cap is Back" U.S.Agent(우측 하단)

이 정신나간 홍보 문구를 보십시요. 미국 정부 놈들은 대체 뭐하는 놈들이란 말입니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선 어벤져스들이 자기말 안 듣는다고 전세계에서 소코비아 협정을 통해 어벤져스을 어느정도 통제하는 것까지는 넘어갈 수 있었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전세계가 위기상황이었음에도 타협은 커녕 스티브를 체포하려던 미국 정부놈들이 <엔드게임>에서 어벤져스가 영웅적인 활약을 하니까 베알이 꼴렸나요?

그렇게 캡틴을 잡아넣으려고 했던 주제에 캡틴이 사라지니까, 스티브한테 방패를 정식으로 인계 받은 샘 윌슨/팔콘의 방패를 압수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자기들 말을 잘 드는 정부의 개가 생겼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꼴을 보십시요. MCU의 미국 정부는 대체 뭐하는 놈들입니까. 방패를 빼앗은 시점에서 진정으로 옳바른 일을 위해서 숭고한 사람의 의지를 짖밟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냥 압수에서 그치지 않고 진짜 캡틴 마냥 추켜세우는 꼴이 한심 그 자체입니다.

존 워커가 원작 만화처럼 자신의 자리에 회의감을 느끼고 샘에게 방패를 돌려주는 전개를 바라고는 있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본래 보다 늦게 발견되는 작품에서 존 워커가 캡틴 아메리카로서 정부의 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유명해서인 것도 있지만, MCU가 각색을 많이 하다보니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들지 않을까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정 선을 위해서라면 정부의 부당한 명에도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 본래 전쟁 영웅 캐릭터에서, 스탠 리와 그 동료들의 활약으로 (자유주의 국가) '미국이 진정으로 가야할 이상향'이라는 신념으로 완성된 캐릭터인 만큼, 계속해서 고통 받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MCU에선 이제 은퇴하나 했는데, 은퇴 하니까 뒷일이 더더욱 크게 벌어지는 판입니다. 이제 현역에서 물러난 스티브가 활약하기 힘든 만큼, 샘 윌슨과 버키 반스가 대신 해결해야겠지만 이를 지켜보는 스티브도 속이 타들어가겠지요…

번외. 개노답 미국정부

슈퍼솔져 되서 전장 투입되나 싶더니

정부가 시킨거라곤 쫄쫄이 입히고 채권팔이

단독행동 안했으면 종전까지 그랬을 것

암튼 어벤져스 싫다고

죄 모두 뒤집어 씌어버리는 국무장관

당장 타노스 쳐들어오는데 미군 지원해달라니까

개소리 말고 빨리 수갑이나 차라는 발언

캡틴 사라지니까 조금은 그리웠는지

플라잉 니그로한테 방패 뺏어서

지들 멋대로 2대 캡틴 만듬

대단하다, 미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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