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 킹덤 갈바트론 리뷰

2021. 7. 15. 01:06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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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브로와 타카라토미의 야심작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마지막 장 '킹덤/그들의 왕국' 웨이브 3 제품으로 출시된 디셉티콘 리더 갈바트론입니다.

이번 갈바트론 제품은 같은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라인에서 좀 애매한 평가를 받은 메가트론 제품과 달리 리더급에 걸맞는 크기와 프로포션이 상당히 뛰어나다란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비록, 어깨 조립에 관한 이슈가 있어서 일일이 재조립을 해야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이번 리뷰는 순정 제품이 아닌 웨더링 도색을 지우는 등 약간의 커스텀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그점을 유의해주세요.


패키지 디자인.

측면엔 멋진 갈바트론 일러스트가 그려졌습니다.

구성품. 킹덤 제품답게 블리스터 박스는 없는 상태.

갈바트론에 수록된 골든 디스크 카드는 메가트론 카드. 갈바트론으로 변하는 미래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클 모드.

유니크론으로부터 강화된 갈바트론은 권총이 아닌 사이버트론식 견인포로 변신합니다. 일부 배색의 차이를 빼면 재현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입자포. 색배치 때문에 팬덤에선 당근포라고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

비클 모드시, 로봇 모드 가슴팍과 어깨를 결합할 수 있는 부위가 존재합니다. 처음 만질 때 눈치 못 챌 수 있는 부분이라 참고하기 바랍니다.

극중에서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동할 수 있는 무한궤도가 잘 재현됐습니다.

견인포의 다리와 각도 조절을 통해 극중에 더 가까운 인상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즉위식을 진행하던 스타스크림 죽이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었죠. 대관식 버전 스타스크림은 2022년이 되서야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으니 완전 재현은 내년으로……

부속 액세서리들.

새롭게 추가된 전용 무기.

이 무기는 유니크론이 하사한 전함 리벤지 Revenge 호를 기반으로 만든 디자인입니다.

울트라 매그너스를 죽이고 뺏은 매트릭스와 목걸이용 체인 부품. 매트릭스는 애니메이션에 가깝게 도색된 물건입니다.

리벤지 호 형상을 한 블래스터는 비클 모드 측면에 결합할 수 있습니다.

매트릭스까지 달면 박스 아트에 나온 것과 같은 형상이 완성됩니다.

기존의 외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추가 무장이라 생각합니다.

충신인 사이클로너스와 스커지.

든든한 충신들과 함께.

이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변신 전, 갈바트론의 포신과 등의 장식을 제거해주세요.

지지대를 수납합니다.

양쪽에 달린 보호대를 분리하고 궤도가 달린 측면을 분리해주세요.

등에 달린 뿔장식도 분리.

다리를 세워주고 발 뒷꿈치를 꺼내줍니다. 그리고 측면의 달린 부분은 종아리 뒤로 옮겨줍니다.

 

몸체를 들어주면 고간이 보입니다. 고간을 정위치에 놓고 측면의 스커트를 정리해줍니다.

몸체에서 머리를 꺼내주고, 몸통을 정리해줍니다. 등받이를 등에 꽂아줍니다.

좌우측에 팔을 결합시켜주고 팔을 분리해 손을 꺼내줍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팔에 입자포를 장착시켜주면 완성.

처음 받은 갈바트론은 웨더링 도색이 존재하고 어깨 조립이 잘못된 상태입니다만…

현재는 어깨 재조립과 웨더링 도색 지우기를 통해 인상이 달라졌습니다.

G1 애니메이션 디자인과 비교해보면, 등장식의 길이가 줄었고, 입자포는 팔 하박에 달렸던 것이 킹덤 완구에선 입자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팔 상박에 달리는 방식으로 디자인이 변경됐습니다. 전체적인 볼륨 역시 커졌기에 인상이 좀 다르긴 하지만, 재현도는 높습니다. 개인적으론 입자포 비율을 G1 애니메이션에 맞춘 업그레이드 킷이 나왔으면 좋겠더라고요.

상체 디자인. 정말 잘 나왔습니다.

얼굴 접사. 턱수염이 검게 칠해지진 않았지만 재현도가 높은 얼굴.

디셉티콘 마크는 분홍에 가깝습니다. 흰 테두리의 보라색 마크였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도 해봅니다.

어깨를 재조립하면서 어깨 몰드도 모양이 잘 맞춰진 상태입니다.

하체 역시 재현도가 무척 높습니다. 변신 방식 탓에 골다공증이 없는 허벅지가 인상적.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가동. 볼 조인트 덕에 360도 회전 가능.

팔 관절은 이중관절이 들어있어 잘 접힙니다. 손목 역시 회전 관절이 들어있지요.

허리 회전. 구조상 360도 회전이 가능하지만, 측면 스커트에 등짐이 걸립니다.

다리 째기.

무릎 앉아도 완벽.

WFC 제품들이 으레 그렇듯이 발목 관절도 존재합니다.

갈바트론의 주무기 입자포 Particle Cannon.

G1 애니메이션에선 우측 사진처럼 팔 하박에 붙었지만, 킹덤 갈바트론은 입자포 크기가 커지면서 팔 상박(좌측)에 붙었습니다.

팔 하박에 입자포를 장착시키면 땅에 닿일 정도.

죽어라, 오토봇.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입자포 크기를 줄이고 G1 애니메이션처럴 팔 하박에 붙었다면 액션이 조금 더 자유로웠을거라 생각합니다. 팔 상박에 달리니까 좀 아쉬운 느낌?

갈바트론하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힘과 광기가 인상적이지요.

리벤지 호 형상을 한 무기는 결합할 수 있습니다.

결합을 통해 전용 레이저 포로 변신.

구판 갈바트론 완구의 경우 복각판을 포함해서 애니메이션에 없는 전용 블래스터가 존재하는데, 이를 의식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킹덤 갈바트론의 경우 리벤지 호 형상으로 재해석했지만.

그리고 울트라 매그너스를 죽이고 뺏은 매트릭스 목걸이.

팔 하박에 붙여본 입자포.

메가트론 때도 그렇지만 액션을 할거면 팔 하박에 달린 입자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벤지 호 형상의 무기는 등에 붙여줄 수도 있습니다.

원 디자인을 크게 해치지 않는 인상이라 마음에 듭니다.

어스라이즈 메가트론과 비교.

G1 애니메이션에서 메가트론과 갈바트론은 동일 사이즈로 나오지만, 구판 완구도 그렇고 킹덤 완구 역시 갈바트론이 크게 나왔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디셉티콘 리더.

그 공동전선.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마이클 베이의 영화 <트랜스포머>를 기점으로 메가트론이 옵티머스 보다 더 크게 나오는 작품들이 많아진 편이라 메가트론 완구도 좀 컸으면 어땠을까는 생각도 해봅니다.

인상적인 두 리더의 키 차이.

킹덤 울트라 매그너스와 비교.

둘다 리더급 제품이지만 울트라 매그너스는 특성상 갈바트론 보다 조금 더 큽니다. G1 애니메이션에서도 울트라 매그너스가 옵티머스나 갈바트론 보다 키가 1미터 더 크긴 한데, 메가트론과 갈바트론 키가 동일한 걸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

키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사실상 동일 체급.

"마침내 만났군, 갈바트론."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다."
- 더 무비 개봉 이전 북미 장난감 광고에서.

일본판의 <스크램블 시티>부터 그렇고 북미 역시 초기 광고에선 메가트론과 갈바트론을 별개 인물로 설정한 흔적이 보였고 울트라 매그너스와 라이벌로 밀어주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더 무비>가 개봉한 이후인 시즌 3에서도 이런 구도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들도 어느정도 의식한 부분이지요.

갈바트론과 충성스러운 부하들.

극중의 크기를 생각하면 사이클로너스가 갈바트론 보다 크고 울트라 매그너스와 동일한 키를 가진 걸 생각하면 사이클로너스를 리더급 완구로, 스커지는 키를 조금 더 키워도 됐을 법 합니다.

갈바트론의 가장 큰 개성이라면 메가트론 때와 달리 분노와 광기가 가득찬 모습이 일품이지요.

이번에는 배틀차저 형제들을 희생양으로 사용해봤습니다.

짓밟힌 러너먹과 목을 졸리는 러너바웃.

분노조절장애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이클로너스를 자주 때리는 것도 인상적(…).

그래도 사운드웨이브는 꽤 챙겨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이는 사운드웨이브를 여전히 아낀다…기 보다는 사운드웨이브의 정보 통신 감청 능력을 대신할 수 있는 녀석들이 없어서 안 패는 것에 가깝습니다. 의외로 갈바트론이 주로 두들겨 패는 녀석들은 전부 전투원들이거나 스윈들처럼 수 차례 경고했음에도 말 안 듣는 놈들에 한정됩니다.

충신 듀오와 함께여도 갈바트론의 광기는 풀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더 이상 싸움이 없을 것이다. 넌 갈바트론의 존경을 얻었기 때문이지."
- <The Return of Optimus Prime, part 2>에서

갈바트론의 광기가 완전히 풀린 건 어떨결이지만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에서 메가트론=갈바트론은 처음으로 옵티머스 프라임을 존경한다는 말까지 합니다.

갈바트론 하면 빼먹을 수 없는 스타스크림 유령.

이번 '킹덤/그들의 왕국' 예고편에서 나온 네메시스 프라임과 함께 있는 장면.

갈바트론과 뺄 수 없는 관계는 역시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핫 로드.

원래라면 핫 로드와 협력하려 했지만, 유니크론의 정신 공격 탓에 핫 로드와 대적하는 갈바트론.

"처음엔 프라임… 그리고 울트라 매그너스… 그리고 너… 너희 오토봇들은 너무 쉽게 죽는구나."

You Got the Touch!.

You Got the Power!!

이 다음 장면은 8월 중에야 도착할 타카라판 로디머스 프라임 제품에서 이어 볼 수 있을 겁니다. 커맨더급 로디머스 프라임이 곧 국내 발매가 이뤄지지만, 저는 타카라판을 미리 예약해놔서…


순정이 아닌 약간의 커스텀이 들어간 사양의 갈바트론 리뷰입니다. 구매부터 리뷰가 한 달 이상 걸렸는데, 이는 처음 구매했던 갈바트론을 중고로 팔고 다른 갈바트론을 구매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탓이 큽니다. 그리고 상처 없이 어깨를 조립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고 시행하고 나사를 조달하는데 좀 오래 걸렸기 때문.

킹덤 티렉스 메가트론 만큼이나 인상적인 리더급 제품이었습니다. 미친 퀄리티는 물론, 큼지막한 리더급 제품이라는 점에서 만족감은 더더욱 높지요. 비록 초기 생산품의 경우 어깨 조립이 잘못된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후기 생산품은 부디 정조립된 상태길 바립니다. 그렇기엔 타카라에서 공개한 갈바트론 역시 어깨 조립이 잘못된 상품을 공개한 탓에 희망고문이지만……

마스터피스 사양의 갈바트론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반 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갈바트론 제품 중에선 최고의 갈바트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최고의 갈바트론 완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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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전탑송2021.07.15 07:45 신고

    어깨 조립 관련만 없었으면 킹덤제품중 최고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다만, 역대 갈바트론 완구중에서 제일 뛰어나단 사실은 변치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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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제를 본사에서도 무척 늦게 파악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지요. 어깨가 잘못 조립돼 낮은 제품도 실제 포징을 하면 썩 이상하지 않지만, 역시 잘못 조립됐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좀 아쉬운 케이스죠.

      향후 3~4년 동안은 G1 계열 완구가 나오지 않는다는 만큼, 한동안은 이 갈바트론 완구가 최고의 갈바트론으로 군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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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레디머스2021.07.17 09:53 신고

    원본인 메가트론의 강화체인 덕분에 여러모로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던 갈바트론, 물론 갈바트론이라는 캐릭터를 논할 때 메가트론의 그림자가 항상 따라 붙지만 본래 의도대로 메가트론과 별개의 인물로 묘사되었다면 과연 이 정도로 존재감이 있었을지 의구심이 드니 결론적으론 윈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클로너스가 갈바트론의 경호실장격 위치다보니 진짜 사이클로너스의 키를 리더급으로 좀 더 키워서 고증 재현 및 캐릭터성에 좀 더 신경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메가트론도 갈바트론처럼 키를 맞춰서 옵티머스보다 조금 더 크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 등 약간의 아쉬움도 있네요.


    P.S1: [더 무비]에서 공개처형한 스타스크림을 대신해 디셉티콘의 어그로 및 민폐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보니 메가트론 시절이라면 생각하기 힘든 인상적인 기행(...)이 많았는데 성장형인 핫로드/로디머스 프라임을 위한 밸런스 패치였겠지만 동시에 이것만으로 로디머스는 할 일 다 해줬다라고 평가하는 팬들도 있으니 참 묘합니다.

    P.S2: 갈바트론이 미쳐버린 것은 용암에서 너무 오랫동안 있어서 회로가 망가진 것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매트릭스의 힘으로 완전히 유니크론에게서 벗어나 메가트론이 돌아왔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즌 3에서 갈바트론이 프라임들과 후계자가 될 뻔했던 매그너스에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했던 건 무의식 중으로 유니크론의 의사가 투영된 걸로 볼 수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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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 매그너스처럼 별개의 캐릭터로 나와 개성을 확립했다면 <마블 코믹스 G1>의 스트랙서스 같은 디셉티콘 군주로 자리 잡은 캐릭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확실히, 갈바트론이란 캐릭터를 논할 때 메가트론의 그림자가 따라 붙는 건 어쩔 수 없죠.

      3사 계열 증강판이 나왔으면 하는 바가 큰 사이클로너스입니다. 본가에서 무릎 변신 방법을 조금 바꾼 리더 증강판을 내줬으면 하는 바가 큰데, 스커지도 키 좀 키운 증강판이 있으면 좋겠어요.

      p.s.1. 솔직히 갈바트론 미치게 한 것으로 디셉티콘들 기강을 흔들게 했으니 그거 하나로 로디머스는 할일 다 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p.s.2. 전 조금 더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분명 <더 무비>에서 죽었을 터인 울트라 매그너스가 멀쩡히 살아있다는 점에서 자기 손으로 죽이려는 집착이 아닐까 생각해요. 부활한 옵티머스 프라임을 또 죽이려는 모습을 생각하면 이쪽이 더 맞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