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 컨셉 아트 디셉티콘 럼블 리뷰

2024. 3. 6. 23:10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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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군인 컨셉 아트 제품군 중 첫 제품인 컨셉 아트 디셉티콘 럼블입니다.

이 럼블은 이름처럼 컨셉 아트, 즉 원화 속에만 출연한 캐릭터이나 제품화된 캐릭터지요. 영화 <범블비>에서 사이버트론 전투 장면은 제작 후반부에 급박하게 추가된 장면이라 많은 캐릭터들이 급하게 만들어졌고 G1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다듬어진 캐릭터들인데, 이 럼블도 그 중 하나였으나 최종 상영본에는 등장하지 못한 캐릭터로 남았지요.

그러나, 스튜디오 시리즈의 실사 영화 캐릭터들은 모두 CAD 모델링을 기반으로 만드는 제품군이라 3D 모델링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럼블은 컨셉 아트 메가트론과 함께 최초의 컨셉 아트 제품군을 시작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 이 럼블은 파란색입니다.


패키지 이미지.

박스에서 볼 수 있는 럼블의 3D 모델링.

측면 일러스트.

컨셉 아트 제품군의 일러스트는 다리가 청사진화 된 것이 특징입니다.

뒷면.

구성품.

알트 모드.

래비지처럼 구체적인 대체 모드가 있는 것이 아닌, 사운드웨이브의 가슴에 수납되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상단에는 푸른 디셉티콘 휘장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종의 화물처럼 보이긴 합니다.

스튜디오 범블비 사운드웨이브의 가슴에 수납.

코어 래비지 보다 잘 수납됩니다.

먼저 발매된 코어급 래비지와 비교.

둘다 특정 형태로 변신 보다는 사운드웨이브의 가슴에 수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변신이지요.

스튜디오 86 럼블(파랑)과 비교.

넷플릭스 사운드웨이브와 범블비 사운드웨이브 속에 수납된 럼블들.

범블비 사운드웨이브가 불투명 유리창이라 잘 안 보입니다.

딸깍! 하며 열어보기.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상하를 분리해줍니다.

발에 연결된 총 부품을 분리해주고

허리를 쭉 펴줍니다.

발바닥을 전개.

로봇 팔 / 파일 드라이버를 회전시켜 펴줍니다.

일으켜 세운 뒤 머리를 회전시켜 정위치시켜주고, 등에 무기를 부착시켜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패자의 역습> 만화와 <범블비> 만화 속 럼블의 모습.

프렌지가 실사판 첫 영화에 등장한 것처럼, 럼블도 코믹스에서 모습을 드러내긴 했습니다. 파란색 코뿔소의 형상으로 나온 리부트 이전의 럼블과 영화 <범블비>의 스핀오프 컨셉으로 만들어진 코믹스 <섹터 7 모험>에서 나온 인간형의 리부트 이후의 럼블이죠.

컨셉 아트 럼블 완구를 보아, <섹터 7 모험> 만화가 그려질 당시 럼블의 3D 모델링 자료가 IDW 코믹스 제작팀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탓인지, 여러 캐릭터를 합친 키메라 형상에 가깝게 그려졌습니다. 제트파이어의 팔, 재즈의 다리, 아이언하이드의 팔, 사이드스와이프의 머리 등이 합쳐진 기괴한 형상… 하지만, 우리는 완구를 통해 원래 의도했던 리부트 럼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의 럼블 모델링.

이번 럼블은 로봇 팔 대신, 파일 드라이버 상태로 있다는 점에서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의 럼블이 생각납니다. 이쪽도 파란색이었죠.

다른 범블비 영화 속 G1 기반 캐릭터들처럼 재해석이 잘 된 디자인입니다.

얼굴 접사.

입이 없는 마스크 플레이트를 쓴 형상입니다.

곡선이 잘 조화된 몸체.

팔이 통째로 파일 드라이버인 럼블.

디셉티콘 휘장도 인증.

고간 디자인.

워낙 작은 제품이라 그런지 도색이 조금 덜 됐는지 까진 자국이나 튄 흔적이 보입니다.

발은 앞꿈치를 꺼내는 구조라 무게 중심이 뒤로 간 편. 

등에 부착된 블래스터는 G1 마냥 좌우대칭이 아닌, 서로 다른 형태의 무기입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G1식 디자인을 잘 리파인했다는 인상입니다.

마스크 얼굴을 처음 봤을 땐, 조금 의아했다가 이런 얼굴도 나쁘지 않다 판단합니다. 조금 다른 디자인이긴 하지만 <트랜스포머 프라임> 시절 럼블 장난감도 마스크 얼굴이었으니까요.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구조로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팔은 파일 드라이버 컨셉이라 I자 형태로 고정한다치면, 상하 가동 밖에 안 되는 수준이지요.

허리 회전은 없지만, 변신을 위한 허리 가동이 존재합니다.

다리 째기.

준수한 무릎 앉기.

발목 가동은 변신을 위한 앞으로 굽히는 정도.

무기는 G1 애니메이션처럼 파일 드라이버.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럼블은 팔 전체가 파일 드라이버로 고정된 형태입니다.

지진을 일으켜라, 럼블!

쿵! 쿵! 쿵!

뛰어 올라!

그대로 납작하게 만들어주마!

코어급 래비지와 비교.

비록 영화에 출연한 건 래비지 뿐이지만, 이렇게라도 만나게 됩니다.

보이저급 사운드웨이브와 비교.

코어급과 보이저급의 크기 차이는 어마어마하군요.

코어급 86 럼블(파랑)과 비교.

애니메이션 속 럼블(파랑)과 완구 속 프렌지(파랑)

배색이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 이는 컨셉 아트 럼블이 애니메이션 속 럼블이 아닌, 완구의 파란 프렌지를 참고했기 때문입니다.

크기는 엇비슷한 편.

전체적으로 잘 리파인했다 생각합니다.

파일 드라이버가 별도 무장인 86 럼블(파랑)과 달리 팔과 일체된 컨셉 아트 럼블.

래비지들도 모여라~

사운드웨이브까지 모였다!

매체마다 관계 묘사가 다르긴 하지만, 나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봅니다.

86 프렌지(빨강)의 등장. 럼블(파랑)프렌지(빨강)을 소개합니다.

컨셉 아트 럼블이 파란색으로 나왔으니, 컨셉 아트 프렌지가 나오면 빨간색으로 나올 것입니다.

3인의 인간형 카세트봇으로 마무리.


럼블을 시작으로 컨셉 아트를 기반으로 한 스튜디오 시리즈를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영화에 끝내 나오지 못한 캐릭터들도 나온다는 점에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지요. 아쉽게도 완구 디자이너 샘 스미스의 말에 따르면, CAD 모델링이 존재하는 캐릭터들만 상품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몰라도 아마 극 재현도를 위함일 가능성이 크지요.

이렇게 영화 속에 출연을 못한 캐릭터가 제품화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팔이 통짜 파일 드라이버라서 손이 없다는 점이 유감입니다. 손이 있었다면 G1의 럼블/프렌지처럼 등에 부착된 총기를 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을 재현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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