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후기(28)
-
더 보이 - 스포일러 없는 후기
슈퍼 히어로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 에 나오는 헨리 카빌이 연기한 슈퍼맨을 악당 버전인 울트라맨으로 부르지만, 그런 울트라맨 조차 순한맛으로 보이는 영화를 보게 됩니다. 영화 은 대놓고 슈퍼맨의 어린 시절을 비틀은 영화로, 국내 등급은 15세 이상인데, 실제 영화를 보면 이거 어떻게 15세 이용가로 넘겼는지 궁금할 정도로 고어한 요소가 많습니다. 의 악몽이 떠오르는 부분… 12살 생일을 기점으로 브랜든 브라이어는 아무 이유 없이 과격한 면모를 드러냅니다. 극 초반에선 꽤 순수하게 보이던 브랜든 브라이어의 인상이 확 바뀌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별다른 이유 같은 건 묘사되지 않습니다. 흔한 감성팔이 같은 걸 해서 캐릭터에게 연민을 심어주지 않는 점도 있지만, 순수 악이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하..
2019.05.23 -
레고 무비 2와 드래곤 길들이기 3 - 짧은 후기
벌써 3회차 (더빙 2회차, 자막 1회차)에 접어든 영화 . 계속 봐왔지만,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전체적인 틀은 예상을 한 스토리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에 놀랐던 훌륭한 영화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풍자와 교훈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아쉬운 게 있다면, 한국어판이 번안곡도 훌륭하게 나왔는데, ㅂㅈㅎ을 주연에 캐스팅했다는 병크…2편을 안봐서 벼락치기로 보고, 금일 보게 된 . 보기 전까지는 라이트 퓨리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히컵과 투슬리스의 독립을 훌륭하게 묘사해준 애니메이션이라 생각이 짧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다만, 악역의 카리스마는 2편의 드라고 블러드비스트가 더 뛰어나서 3편의 악역은 밋밋한 편.는 새로운 후속작 여부를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는 훌륭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히컵과 투슬..
2019.02.11 -
아쿠아맨 아이맥스 후기
인생 첫 아이맥스 영화는 다른 것도 아니고 입니다. DC 영화에는 관심이 없는 친구에게 빌고 빌어서 같이 보게 된 아쿠아맨. 다른 친구와 첫 관람을 하러 왔을 때부터 생각했던게 있다면, "아… 졸작이라고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돌았지만, 다행히 친구도 재미난 영화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2회차 관람을 하면서 영상과 캐릭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좀더 용이한 관람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첫 아이맥스 영화라 보는 느낌부터 달랐는데, 필요하다면 앞으로 아이맥스를 자주 이용하고 싶을 정돕니다.크리스마스 이브에 을 대학 친구들과 보면서 느낀거지만, 이 왜 흥하는지 알게된 느낌입니다. 은 개인적으로 중후반부터 작품이 상당히 밋밋해지기 시작하며, 결말을 글로만 때우는 좀 허무한 느낌의 전기 영화였는데, ..
2018.12.31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노스포 후기
원래 12월 12일에 정식 개봉하는 영화 .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경우, 유료시사회 개념으로 이틀 일찍 조기 개봉을 해서, 금일 보게 되었습니다.사실, 느긋하게 보려했는데, 정식 개봉 전에 보는 사람에게 한정판 포스터가 나간다고하니, 다짜고짜 보게 되었습니다. 개봉 전부터, 상당한 호평이 이루어졌는데, '그 영화' 이후로 평론가들을 질타할 때 나오는 말인 'PC점수' 아니냐는 비아냥을 많이 했었는데, 절대 그런 점에서 점수를 주는 작품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스파이더버스의 영상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애니메이션 을 통해서 처음으로 영상화가 시도된 부분인데, 티비 시리즈로 진행하기에 조금 더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을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스파이더우먼의 숫자는 상..
2018.12.10